[보도] 피망 슬롯 머니 상, ＂참여연대 권력기구화 우려

제 목 : [보도] 피망 슬롯 머니 상, "참여연대 권력기구화 우려
보도일 : 2002년 02월08일
보도처 : 한국일보, 12면

비리규명·민생·인권개선 보다 피망 슬롯 머니 상비판 주력

참여연대가 권력형 비리에 대한 감시는 소홀이 한 채 피망 슬롯 머니 상 비판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피망 슬롯 머니 상은 지난해 1년간 참여연대의 보도자료와 성명서 등 총 607건을 분석한 결과 4대 게이트 관련 권력형 비리는 19건(3%)에 불과한 반면 기업관련 비판 활동은 173건(29%)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피망 슬롯 머니 상은 "민생 및 인권분야도 90건(15%)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라며 "이는 참여연대가 권력 감시나 민생ㆍ인권 개선 활동은 뒷전으로 한 채 기업 비판에 치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소는 또 권력형 비리 관련 19건도 15건은 특별검사제 설치 요구로 비리 진상 규명보다 특검제 상설화라는 부차적 목표에 집착해 왔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최승노 피망 슬롯 머니 상 박사는 "특히 지난 11월 이후 진승현ㆍ윤태식 게이트 사건으로 정국과 경제가 파탄의 지경의 빠져들 때도 어떤 공식적인 대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오히려 집단소송제 도입 10건, 건강보험 재정통합 5건, 언론세무조사 4건 등 정부 정책을 지지 및 동조하는 발표자료를 26건이나 내놓았으나 정부의 실정으로 꼽히는 공적자금 부실관리에 대한 자료는 10건(2%)에 불과했다고 이 연구소는 분석했다.

반면 참여연대는 소액주주 운동(57건), 기업정책 비판(47건), 노조관련(12건) 등 총 173건이 반기업 활동이었다고 피망 슬롯 머니 상은 분석했다.

특히 대기업 활동 중 42건(24%), 소액주주운동의 경우 57건 중 38건(67%)이 삼성에 집중돼 있어 참여연대가 특정 그룹을 공격하는 단체가 아니냐는 의심을 갖게 한다고 피망 슬롯 머니 상은 주장했다.

또 하이닉스, 현대투신, 대우자동차 등 부실 피망 슬롯 머니 상 처리에 대한 것은 30건(17%)에 불과한 데다 그 내용도 진상조사 요구나 해결방안은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참여연대가 권력 감시라는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기보다 스스로 권력기구화되고 경영간섭 등 피망 슬롯 머니 상비판 행위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이 계속된다면 시민단체로서의 존립 근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