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온라인 슬롯 머신 사이트 교육받은 대학생 반기업 정서 적어

온라인 슬롯 머신 사이트 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의 반기업 정서가 매우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기업원은 대학 온라인 슬롯 머신 사이트 강좌를 수강하는 대학생 2241명을 대상으로 반기업 정서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제강좌 수강 대학생의 8.l5%만이 반기업 정서를 보였고 53.2%는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응답 학생들의 11%는 대기업을 매우 좋아한다고 답했고 좋아한다는 응답은 42.2%, 매우 싫어한다는 응답은 1.9%, 싫어한다는 응답은 6.5%였다.

'기업이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을 묻는 설문에 대학생 10명 중 8명(74%)에 가까운 숫자가 이윤 창출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일자리 만들기, 사회공헌 순으로 답이 많았다. 정부 역할에 대해서는 경제 성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답변이 84.7%, 복지 확대는 15.3%였다.

이와 관련해 자유기업원은 "온라인 슬롯 머신 사이트 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은 이윤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있다"며 "정부 역할도 복지 확대보다는 경제 성장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0~14일 중 자유기업원이 주관하는 대학 온라인 슬롯 머신 사이트교육 강좌를 수강한 연세대 서강대 부산대 전남대 인천대 등 전국 19개 대학 22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봉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