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 GE코리아 사장은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 전경련)가 개최한 '제12기 전경련 영리더스클럽(Young Leaders' Club, 이하 YLC) 캠프' 입학 특강에서 이 같이 밝히고, "”큰 그릇과 큰 인물은 지적능력 못지않게 인성 및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주변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그는 모 외국계 기업 장학생과 나눈 대화를 예로 들며, "회사에 입사 후에도 단지 내 성적이 우수해서 뽑힌 것, 이 기업이 나를 뽑지 않았더라도 다른 기업이 나를 뽑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보생명 계성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실시되는 이번 YLC 캠프에는 시장경제, 기업활동, 한국경제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토론, 참가 학생들의 주제 발표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황수 사장(GE코리아), 박광량 교수(홍익대학교), 이춘근 부원장(온라인 슬롯사이트 추천), 강대성 전무(SK네트웍스), 김상수 교수(한양대학교), 윤창현 교수(서울시립대) 등 기업과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날 입학식을 갖고 4박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YLC 캠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YLC 대학생 회원 100명이 참가했다.
한편, YLC는 지난 2002년 설립 당시부터 전경련이 후원해 오고 있는 전국 규모의 대학생 연합동아리로, 현재 수도권 3개 지부(신촌, 관악, 안암)와 전국 4개 지부(충청, 전라, 경남, 경북)로 구성돼 있다.
윤종성 기자 js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