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정부·은행권, ‘꽁 머니 슬롯’ 손실 기업 선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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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유꽁 머니 슬롯원 2008-09-26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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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은행권, ‘꽁 머니 슬롯’ 손실 기업 선별 지원
<앵커 멘트>
통화옵션 상품인 꽁 머니 슬롯 거래로 손실을 입은 중소기업에 정부와 은행권이 선별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꽁 머니 슬롯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화옵션상품 꽁 머니 슬롯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먼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중소기업 자금사정, 특히 꽁 머니 슬롯 관련 업체에 대해서도 금융위원회가 지금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오전에 시중은행 실무자들이 모여 중소꽁 머니 슬롯 지원 방안을 논의했고 오후에는 금융위원회까지 참여한 확대회의가 열렸습니다.
주요 지원방안은 꽁 머니 슬롯 거래로 발생한 중소기업 손실금을 은행 대출로 전환하거나 기존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해주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은행 관계자 : "출자전환은 거의 실현불가능한 이야기고, 만기 연장 이런 거죠"
문제는 지원 범위입니다.
꽁 머니 슬롯 거래 기업 가운데 일부는 환위험 회피가 아닌 투기를 목적으로 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가려내 지원하겠다는게 은행권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금융위 관계자는 일단 우량 중소꽁 머니 슬롯들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꽁 머니 슬롯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승노(자유꽁 머니 슬롯원 대외협력실장) : "자발적으로 거래한 투자 상품의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의 문제가 있고, 금융시장의 질서를 해칠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다음 주 중소꽁 머니 슬롯 유동성 지원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