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지상파 방송3사 피망 슬롯 머신점유율 81%‘…일간지 신문3사는 55%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피망 슬롯 머신 점유율이 80%를 넘어 여론 독점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피망 슬롯 머신경제 전문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은 12일 ‘방송과 신문 피망 슬롯 머신의 현황과 개혁과제’ 보고서에서 2007년 매출액 기준으로 이들 방송 3사의 지상파 방송 피망 슬롯 머신 점유율이 81.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동아 조선 중앙일보 등 신문 3사가 전국 일간지 피망 슬롯 머신에서 같은 해 차지한 매출액 기준 피망 슬롯 머신 점유율 55.8%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방송 피망 슬롯 머신을 지상파 방송뿐 아니라 유선방송과 위성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 등을 모두 포함한 광의의 개념으로 보면 방송 3사의 피망 슬롯 머신 점유율은 30.0%가 된다. 경제지와 스포츠신문, 지방지 및 영자지 등을 모두 포함한 광의의 신문 피망 슬롯 머신에서 신문 3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36.9%다.

이 보고서는 “실제 점유율 비교에서는 협의의 의미로 분석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방송 3사의 점유율 81.1%는 공정거래법에서 피망 슬롯 머신지배적 사업자의 기준인 75%를 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07년 신문 3사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은 5억8000만 원인 데 비해 방송 3사의 1인당 매출액은 4억3000만 원으로 나타나 신문 3사가 방송 3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장강명 기자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