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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삼성 무죄 판결, 경영권불법승계 논란에 ‘종지부‘"〈윈 슬롯기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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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슬롯기업원 2009-05-29 , 아시아경제
윈 슬롯기업원이 29일 대법원의 삼성재판 상고심 두 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윈 슬롯기업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법원이 삼성을 끈질기게 쫒아다녔던 경영권 불법승계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윈 슬롯기업원은 또 "이번 사건은 본질적으로 일부 시민단체와 종교단체가 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발목잡기 위한 반기업적 행위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기업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인식이 바로 잡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윈 슬롯기업원은 "이미 무죄판결은 받았지만, 삼성이라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심하게 훼손됐고, 그 과정에서 최고 경영자가 일선에서 물러나는 불상사도 발생했다"면서 "장기투자를 지연하고, 단기적 실적에만 치중해서 입은 투자손실까지 고려한다면 삼성그룹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체에 미친 피해는 더 크다"고 지적했다.

윈 슬롯기업원은 이어 "일부 시민단체들이 경영권 승계를 불법으로 간주하며, 기업의 윈 슬롯로운 경영활동을 방해하는 반시장적, 반기업적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재용 전무에게 헐값에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허태학, 박노빈 전 에버랜드 사장에 대한 판결에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죄를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했다. 또한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을 내렸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