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 90%가 기업형 실무교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연구기관인 티 카페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전국 25개 대학의 대학생 2847명을 대상으로 사회현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티 카페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기업이 대학졸업자를 재교육하는데 1인당 600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조사결과를 인용, 학생들에게 대학교육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0%가 ‘기업이 대학교육에 투자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것.
또 ‘대학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을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89%가 대학교육이 실무교육에 집중할 것을 학교측에 주문한 셈이다.
반면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지식교육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견은 8%에 불과했다.
티 카페 슬롯 머신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설문결과는 현재 대학생들이 처한 취업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며 “고용의 주체인 기업이 적극적인 역할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사대상 티 카페 슬롯 머신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55%)이 국제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의 해결책으로 ‘노동생산성 강화’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밖에 응답자의 23%는 ‘온실가스 감축 및 그린에너지 투자과제’ 등 환경문제를 꼽았고, 나머지 19%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문제’라고 답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