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정 기자 =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고건)가 19일 계층·이념·지역·세대 등 4개 분과의 위원을 위촉하고 분과별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회의는 4개 분과위원회 별로 진행되며 분과별 2010년도 세부 운영계획 및 분과별 핵심 프로젝트 추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월18일 확정한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각 분과 위원을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사회갈등 예방을 위한 도시재정비사업 제도개선, 지도층 제몫하기 프로젝트 근로빈곤층 대책 등 3개 핵심 프로젝트를 맡은 계층분과위원회(위원장 이원덕)는 김원식 건국대 교수, 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또 보수와 진보가 함께 하는 공동 프로젝트인 21세기 미래지향 국정운영 패러다임 모색, 북한 산림녹화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이념분과위원회(위원장 라종일)는 고유환 동국대 교수, 김정호 링케 슬롯 원장, 정진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진·보수의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개선, 실효성 있는 갈등 관리·해결 절차 제도화 등 2개 과제를 수행할 지역분과위원회(위원장 강지원)에는 강원택 숭실대학교 교수, 백운선 호남대학교 대학원장, 이형호 경북대학교 교수 등 24명이 참여한다.

이와함께 세대 일자리 공존 프로젝트 ‘21세기형 가족‘과 친화적 일터 만들기, 외국인·결혼 이민자 동행 프로젝트, 북한이탈주민 성공 프로젝트 등 4개 과제를 수행할 세대분과위원회(위원장 정진성)위원은 민현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혜경 배재대 교수, 함인희 이화여대 교수 등 27명이다.

사회통합위원회는 민간 인사 및 부처 장관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2월 23일 고건 위원장 등 위원 48명에 대한 대통령 위촉으로 공식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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