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국민이 세금에서 자유로워지는 이른바 '세금해방일'이 3월 23일, 오늘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금해방일'은 세금을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1월 1일부터 어제까지는 올해 부과된 세금을 내기 위해 꼬박 일을 하고 오늘부터 일해서 번 소득은 자신이 소유하고 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유경제원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조세총액 예상치와 국민순소득 명목 예상치를 근거로 올해 조세부담률이 22.2%이며 이를 근거로 '세금해방일'을 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세금해방일'은 김대중 정부 때 3월 20일에서 노무현 정부 때 3월 28일로 늘었다가 이명박 정부 때 3월 24일로 다시 줄었습니다.

최정근기자jkcho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