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경제원은 한국의 기업가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첫번째 기업가는 대우그룹 창업자 김우중이다.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이
정리하였다 |
누구에게나 또 다른 삶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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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그룹 창업자
김우중 |
과거를 아쉬워하고 회한 속에서 사는 삶은 불행하다. 김우중은 역시 김우중답게
제2의 삶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경제발전이 늦은 나라가 성장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
그에게는 아직도 시장은 무한하다. 비록 무장해제 당했지만 그의 꿈은 여전히 크다. 그가 바라보는 것은 역시 사람이다. 더 많은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놓치지 않는다. 그 스스로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을 살듯이 사람들에게 낙심하지 말고 새로운 길을 찾으라고
말한다.
그에게는 아직 열정이라는 핵심 자원이 있다. 아직 할 일이 너무 많다.
국가가 나갈 방향을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나이 들어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도적으로 많이 만들어줘야 해요. 지금은 건강이 좋아져서 70세 이후까지도 아무 문제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
사람들의 경험과 능력이 아리스 토크 랏 슬롯이나 국가경제에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에요. 아리스 토크 랏 슬롯들이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그전보다 월급을 적게 주더라도 그 사람들을
오래 써야 해요. 인건비 줄이겠다면서 사람들을 너무 빨리 나가라고 하면 안 돼요.
대아리스 토크 랏 슬롯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중소아리스 토크 랏 슬롯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아져야 합니다.
이 사람들이 잘하면 소아리스 토크 랏 슬롯을 중아리스 토크 랏 슬롯으로 키우고, 중아리스 토크 랏 슬롯을 대아리스 토크 랏 슬롯으로 키울 수 있어요.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성공하면 직장을 옮긴 다음에도
10년 이상을 일할 수 있게 되는 거지요. 지금 중소아리스 토크 랏 슬롯을 키우겠다는 정책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리스 토크 랏 슬롯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해요.
50대, 60대의 사람들도 정부에 의지하지 말고 독립하겠다는 용기를 가지면 길이 있어요. 국내에서도 기대수준을 낮춰서 오래할 수
있는 일들을 찾을 수 있어요.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돼요. 선진국에는 자리가 없겠지만 후진국에는 기대수준을 낮추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어요. 50대, 60대는 한국의 개발연대를 살아서 후진국에 가면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보인단 말이에요.
한국
사람들이 물건이나 생산과정을 조금씩 개선하는 데에는 천재적인 감각을 갖고 있어요. 그런 능력을 후진국이 굉장히 많이 필요로 합니다. 가서 조금
고생하겠다고 생각하면 기회가 많이 있어요. 그 사람들 머리에 들어있는 것을 계속 써야만 자산으로 남아 있어요. 10년만 안 쓰면 다 없어져요.
국가적으로도 귀중한 자산이 없어지는 거지요. 젊은 사람들도 해외에 나가고, 나이 든 사람들도 해외에 나가서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해요.
그러면 자신들도 떳떳하고 정부의 부담도 줄일 수 있어요."
대우를 빼앗기고, 엄청난 추징금까지 징벌적으로 부과받은 김우중. 그의 나이 78세, 하지만 그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여전히
일을 쫓는다. 김우중은 2014년 9월 아주대를 방문해 “저는 30대에 대우를 창업했으나 여러분은 40~50대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고 충실히 실력을 쌓아나가길 바란다.”며 “저는 이미 미련이나 욕심을 가지면 안 되는 나이가 됐다. 봉사로 여기고 교육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운영하는 글로벌청년사업가
양성사업(GYBM)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수료생 전원이 베트남 현지에서 취업에 성공했다. 현지밀착형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김우중
사관학교'라 불리는 이 사업은 대우그룹 임직원의 뜻을 모아 시작됐다.
우리 사회에 김우중 같은 불세출의 아리스 토크 랏 슬롯가는 앞으로 나올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우리 경제는 작은 아리스 토크 랏 슬롯이 환영받고, 약한 아리스 토크 랏 슬롯 흉내를 내야 지원과 보호를 받는 경영환경으로 굳어 가고 있다. 필자는 이글을
통해 김우중이라는 존재가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인지를 말하고자 하였다. 그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여전히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