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 랜드 3 슬롯 머신 [보도] 김장수 前 국방 “北, 전반기 서해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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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업원 2008-03-04 , 데일리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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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김 전장관은 지금까지 경험으로 볼 때 올해 전반기에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이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으며, 군 수뇌부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퇴임 전에 마지막으로 당부했다”며 군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김 전 장관은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이 도발할 경우 서해 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이 다른 해보다 강도 높게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것은 (도발) 명분을 축적하는 차원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때문에 신임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1일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 서해교전 전적비에 헌화했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장관은 해군 2함대사령관으로부터 서북 해역의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군 동향과 우리 해군의 감시태세 등을 보고 받은 후, “군사 대비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부터 취임까지 남측에 대한 공식 논평을 자제해왔으나 최근 시작된 한미연례 군사합동훈련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 훈련(Foal Eagle)에 대해서 거세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 김 전장관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앞서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2일 “우리가 오랫동안 비싸게 마련해 놓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 주동적 대응 타격으로 맞받아나갈 것”이라며 "이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의 추종분자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한미 양국에 경고했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을 전개하는 ‘키 리졸브’ 연습과 야외기동연습인 독수리훈련(Foal Eagle)을 2일부터 시작했다.
이춘근 자유기업원 부원장은 ‘데일리엔케이’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의 행동을 관찰해보면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이 서해상 도발을 남북관계에 활용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정부가 알아서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을 지원해줬기 때문에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의 전략적 대상은 오직 미국이었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무조건적 지원을 반대하는 대북정책을 천명한 만큼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은 이제 한국도 전략적 대상로 상대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이 군사도발로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시험하려 한다면 남북 간 전면전의 가능성은 적으면서도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던질 수 있는 서해바다 도발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1973년부터 바다를 통한 도발을 남북관계에서 활용해왔던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의 대남전술을 강조했다.
한편, 보더 랜드 3 슬롯 머신은 1970년 ‘대북방송선박 나포’ 사건부터 2002년 서해교전까지 서해바다에서 총 7차례 무력도발(간첩 침투사건 제외)을 벌여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민간인 3명이 사망했고 35명이 억류당했으며, 우리 군(軍)은 서해교전 희생자를 비롯해 6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당했다.
[박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