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국회의원 '친슬롯 머신 구매 입법활동 지수' 만들기로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친(親)기업적 입법활동을 했는지 아니면 반(反)기업적 활동을 했는지 보여주는 지수가 만들어진다.

자유기업원은 "17대 국회에서 제·개정된 경제 및 기업 관련 법률을 '친슬롯 머신 구매'과 '반슬롯 머신 구매'으로 분류해 법안에 대한 국회의원의 찬반 기록을 분석한 '친슬롯 머신 구매 입법활동 지수'(가칭)를 만들겠다"고 13일 밝혔다. 자유기업원은 조사 내용을 다음 총선이 열리기 전인 3월 중에 발표해 유권자들이 선거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자유기업원은 "특정 의원에 대해 낙선이나 지지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며, 유권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17대 국회에서의 분석 대상 법률은 비정규직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30여 건 정도로 추정된다.

신동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