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한국 아리스 토크 랏 슬롯 35위

우리나라의 아리스 토크 랏 슬롯가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전 세계 127개국 중 35위를 기록,전년보다 2계단 밀려났다. 특히 시장규제 분야에선 98위를 기록해 노동 및 기업규제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자유기업원이 8일 자유주의 이념을 추구하는 전세계 69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2003년도 아리스 토크 랏 슬롯’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점 만점에 7.0점을 기록해 요르단,모리셔스 등과 함께 35위에 올랐다. 2001년과 2002년에도 각각 7.0점을 받았으나 순위는 각각 34위,33위였다.

아리스 토크 랏 슬롯는 정부규모와 재산권보호,통화 건전성,무역자유,시장규제 등 5개 부문을 측정해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고 있다. 정부규모가 작고 재산권이 잘 보호되고 통화의 건전성이 높을수록,그리고 시장에 대한 규제가 적고 무역장벽이 낮을수록 점수가 높다.

이용웅기자 (yw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