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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유기업원, "집중투표제 등 5 릴 슬롯 운동 무리"

글쓴이
자유기업원 2005-05-31 , 한국경제


자유기업원, "집중투표제 등 5 릴 슬롯 운동 무리"

자유기업원(원장 공병호)은 이사 후보 사전 승인제를 막고 집중 투표제를 실시하자는 참여연대 등 5 릴 슬롯 운동가들의 주장이 기업자율 경영과 이윤 추구 원칙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자유기업원은 15일 '5 릴 슬롯 운동과 기업의 정관 개정''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5 릴 슬롯 운동의 진정한 방향은 경영자로 하여금 이윤 극대화에 충실하도록 채찍질 하는 것이며 최근의 5 릴 슬롯 운동은 이같은 원칙에서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자유기업원은 "SK텔레콤이 경쟁사의 임직원을 SK의 이사가 되지 못하도록 제한 규정을 두려는 데 대해 5 릴 슬롯들이 '경영권 방어''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SK텔레콤 이 경쟁사 임직원들에 대한 이사회 사전 승인제를 도입하려는 방침은 영업 비밀 등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5 릴 슬롯들의 주장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기업원은 집중 투표제와 관련, "대주주의 의사에 반해 5 릴 슬롯들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집중 투표제는 일관성있는 의사 결정을 저해하고 영업 비밀을 외부 로 유출시킬 가능성이 있는 등 폐단이 많다"고 주장했다 자유기업원은 "집중 투표제가 지배주주의 사익 추구를 방지하는 긍정적인 효과 를 낳을 수 있다"고 전제, "그러나 집중 투표제는 투자자의 이익을 높이는 데 그다 지 도움이 되지 않고 적대적 인수.합병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 했다.

김성용기자 (KSY@YONHAPNEWS.CO.KR)